[날씨] 황사 유입에 중서부 미세먼지 특보...내일 꽃샘 추위 / YTN

2024-03-17 8

올봄 첫 황사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는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풍이 불며 황사는 밤에 해소되겠지만, 내일은 봄을 시샘하는 깜짝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황사와 기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황사부터 알아보죠.

올해 첫 미세먼지 경보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에는 올해 첫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경기 동남부, 충남 서부, 전북 서부에도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을 수도권과 충청,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강원도와 경북, 전남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는데요.

오후 2시 기준,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298㎍, 경기 274㎍, 서울도 269㎍으로 평소보다 무려 10배 이상 높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가 계속 유입되면서 그 밖의 지역에도 미세먼지특보가 추가로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황사는 다행히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밤에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깜짝 추위가 예고되면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를 기준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 호남, 경북 등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한파주의보는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지는데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5에서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 영하 8도, 파주 영하 4도, 거창 영하 2도, 군산과 대전 영하 1도로 내륙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고,

서울도 영상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깜짝 추위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지다 주말부터 기온이 오르며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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